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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CJ, 세계인의 일상이 되다

아시아 음악축제로
우뚝 선 2017 MAMA

CJ E&M 컨벤션 사업국장

김현수 님


Interview

“2017 MAMA의 새로운 컨셉은 ‘공존(共存)’으로
최초로 베트남, 일본, 홍콩 3개 지역에서 개최해
아시아 음악시장의 공존을 추구할 겁니다”

다양한 문화, 지역, 음악의 공존을 꿈꾸는 2017 MAMA.
MAMA를 만들어온 CJ E&M의 컨벤션 사업국장 김현수 님, 그가 전하는 ‘공존’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2016 MAMA

언제부턴가 MAMA 개막을 앞두고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이름이 됐다. 수년째 MAMA 팀을 이끌고 있는 만큼 MAMA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것 같다.

그렇다. MAMA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감회가 깊다. MAMA가 특별한 이유는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진화한다는 데 있다. MAMA의 시작은 1999년 한국 최초의 뮤직비디오 시상식 ‘영상음악대상’이었다. 2009년에 지금의 MAMA가 되었고 2010년 마카오를 시작으로 아시아에 진출했다. 2년 전에는 MAMA 프리위크, 전문가 시상식을 신설해 음악 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베트남, 일본, 홍콩 3개 지역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매우 뜻 깊은 일이다.

올해 MAMA는 베트남 호치민, 일본 요코하마, 홍콩 3개 지역에서 열린다. 각 지역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개최지를 선택할 때 현지 음악 시장의 규모부터 K-POP이나 K-CULTURE에 대한 관심도까지 다양한 부분을 검토한다. 호치민, 요코하마, 홍콩은 그런 관점에서 모두 매력적인 지역이다. 먼저 일본은 아시아 최대 음악 시장이다. 우리가 KCON을 개최한 적도 있고 해서 현지 노하우를 축적했다. 또 최근 현지에서 新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홍콩은 이미 다년간 MAMA 개최지로서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아시아 문화와 경제 중심지로서 갖는 의미도 크다. 그리고 베트남은 동남아 지역 중에서도 떠오르는 시장이자 새로운 K-CULTURE 바람이 부는 곳이다. 베트남 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앞서 말했듯이 2015년 전문부문 시상식을 신설해 또 한 번 외연을 확장했다. 그 목적이 궁금하다.

이제 MAMA는 누구나 인정하는 아시아 최고의 시상식이다. 우리는 그에 따르는 책임과 역할을 매년 고민하고 있다. 아시아 대중음악 생태계와 함께하는 문화 플랫폼. 그것이 우리의 지향점이다. 전문부문 시상식을 추가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가수뿐 아니라 그 가수를 만드는 전문가들을 조명하고, 그들이 지닌 비전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싶었다.

MAMA를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 MAMA의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하나?

물론이다. 일단 현지 파트너들의 반응이 달라졌다. 사실 초창기에는 미팅이나 섭외 시 어려움이 많았다. 그런데 이제는 먼저 참여 의사를 밝혀 온다. 먼저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걸어와서 어떻게 하면 MAMA에 참여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역시 갈수록 뜨거워지는 것 같다. 2010년 처음 해외로 진출할 때부터 아시아의 많은 K-POP팬들이 환호해주었다. 매년 티켓을 오픈할 때마다 많은 팬들이 기다려주고 오픈하자마자 서버가 다운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반응이 엄청나다.


2017 MAMA Premiere in Vietnam

2017 MAMA는 ‘공존’이란 컨셉으로 열린다. 무엇이 ‘공존’하길 바라는가?

‘아시아의 공존’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아시아는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다. 우리는 그러한 다름을 인정하고 하나로 담아내고자 한다. 2017 MAMA는 다른 문화와 교류하고, 다른 언어와 소통하고, 다른 음악에 공감하는, 공존의 장이 될 것이다.

MAMA가 3개 도시에서 열린다는 점도 ‘공존’이란 테마에 부합하는 것 같다.

그렇다. 지역은 다르지만 컨셉은 모두 같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일본, 홍콩 MAMA가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스토리를 완성할 것이다. 우선 베트남에서 MAMA의 시작을 알리는 프리미어 MAMA가 열린다. 다음에 일본에서 현지 소비자들에게 K-POP과 K-CULTURE를 알린다. 종착점인 홍콩에서 3개 지역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MAMA를 통해 CJ가 그리는 꿈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안에서 MAMA의 역할은?

어떻게 하면 우리의 플랫폼을 아시아에 소개하면서 글로벌 문화기업으로 앞장설까, CJ는 매년 고민하고 있다. MAMA는 이러한 노력 최전선에 선 선봉장이다. 앞으로도 음악으로 하나되고 서로 다름이 공존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 끊임없이 발전해나갈 것이다.

한류와 더불어 K-라이프스타일이 세계인의 일상에 점점 스며들고 있는 것 같다. MAMA의 역할도 굉장히 크다고 할 수 있는데, 현장에 있는 사람으로서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현장 반응을 보면서 기분 좋은 충격을 받곤 한다. 우리가 마련한 컨텐츠를 보고 각국 친구들이 즐거워하고 뿌듯해 한다. 눈물 흘리는 팬들도 많다. 그들에게 K-POP, K-CULTURE는 삶의 중요한 부분, 일상 그 자체다. 컨텐츠를 만드는 입장에서 그런 모습을 볼 때 만감이 교차하고 책임감을 느낀다.

올해 MAMA가 팬들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

음악에는 모두를 하나로 이어주는 힘이 있다. 문화가 다르고 언어가 달라도 음악으로 하나 될 수 있다. 아시아에는 여러 사람과 친구들이 있다. 그러니 그 다름을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자는 것이다. 올해 MAMA를 통해 다양성이란 가치, 존중과 공존이란 메시지를 전달 받으셨으면 한다.

MAMA를 기다리는 세계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세계인은 문화, 생김새, 언어 모두 다르다. 보통은 자기와 다르다고 배척하기 쉽다. 하지만 우리는 MAMA나 KCON을 통해 세계인에게 하나의 문화를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서로 공존하고 존중하면서, 우리가 준비한 컨텐츠를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

2017 Mnet Asian Music A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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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는 모두를 하나로 이어주는 힘이 있다.
문화가 다르고 언어가 달라도 음악으로 하나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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