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의 하루 이미지

3
Vol.

K-Culture '대륙의 선택'

K-Syndrome
in China

중국인들이 즐기는 CJ 브랜드

트렌디한 컨텐츠의 CJ 브랜드가 중국의 젊은 세대들을 사로잡고 있다.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기념품을 사는 모습

대륙, K-Music을 보고 듣고 즐기다

1990년대 이후에 태어나 소비에 가장 적극적인 지우링허우들이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기념품을 사고 있다.

지금 중국에서 트렌드와 소비를 새롭게 이끌고 있는 건 1990년대 이후에 태어난 지우링허우들이다. 중국 경제가 안정화된 이후에 태어난 그들은 자기를 표현하는데 열심이고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 데 주저함이 없다. 소비에 가장 적극적인 그들이 지금 가장 관심 있는 건 K-Culture다. 그들은 매일 매일 K-Music과 K-Drama을 보고 들으며 친구들과 만나 K-Food를 즐기고 새로운 K-Beauty 제품을 구매하며 지금 가장 유행하는 게 무엇인지 지속적인 관심을 보인다.

그들은 K-Culture를 단순히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K-Drama 촬영지, 새로운 K-Food 레스토랑과 K-Beauty 제품 등을 촬영해 자신의 SNS에 올리며 또 다른 소비자들과 소통한다. 그들에게 K-Culture는 자신들의 삶을 풍성하게 해주는 엔터테인먼트이자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자신들의 시야와 안목을 확장시켜주는 새로운 기준이다. 한 마디로 K-Culture를 통해 중국 젊은 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이와 같은 변화에는 가장 트렌디한 컨텐츠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간 CJ 브랜드들의 역할이 컸다.
CJ 브랜드로 인해 중국 젊은이들은 새로운 미식 체험과 새로운 뷰티 취향을 갖게 되는 등 문화 자체를 즐기고 소비하는 방식이 달라졌다.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현장 모습

K-Culture를 통해
중국 젊은 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트렌드세터들의 베이커리,
뚜레쥬르

베이징에서 백화점 머천다이저 일을 하고 있는 리리안(25세)은 소비자들이 지금 유행하는 것들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하는 일이 주 업무로 트렌드에 굉장히 민감하다. 그녀는 친구들과 함께 요즘 뜨고 있는 카페나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걸 즐기는 대표적인 지우링허우(1990년대 이후에 태어나 트렌드와 자기 표현에 익숙한 소비 세대)다. 그녀에게 요즘 아침의 즐거운 일과가 하나 추가됐다. 오전 9시부터 백화점 오픈을 준비해야 하는 그녀는 최근 회사 근처에 생긴 뚜레쥬르 매장에서 아침을 해결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처음으로 서울 여행을 다녀온 이후로 K-Culture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그녀는 담백하고 맛있는 유럽식 빵을 세련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 뚜레쥬르에 매료됐다.

실제로 중국 내 뚜레쥬르 매장은 높은 퀄리티의 재료를 사용해 다양한 맛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트렌드세터들 사이에서 핫 플레이스로 인식되고 있다. 베이징 가이드 저널 ‘베이징어(thebeijinger.com)’에 올린 중국 내 소비자들의 평을 보면 “뚜레쥬르를 지나갈 때마다 바닐라 케이크를 먹고 싶은 유혹을 참지 못하겠다. 사이즈도 알맞아 칼로리 걱정을 하는 사람에게 적당하다. 호밀빵은 건강하고 신선한 맛이다.”, “다양한 샌드위치를 파는데 맛이 모두 좋다. 내용물의 퀄리티도 좋다.” 등의 호평 일색이다.
특히 상하이의 트렌드세터들이 모이는 난징시루의 정안케리센터(Jing An Kerry Centre)에 오픈한 뚜레쥬르는 요즘 유행인 주스바까지 더해 즐거운 티타임을 가지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려 원하는 빵을 맛보기 위해서는 조금 서둘러야 할 지도 모른다.

중국내 뚜레쥬르 매장전경

대륙, 트렌디한 K-Culture
매력에 빠지다

상하이의 트렌드세터들이 모이는 난징시루의
정안케리센터점 뚜레쥬르는 유행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다.

라이프스타일의 복합문화공간, CGV

다른 해외 한류 팬들과 마찬가지로 K-Culture를 좋아하는 중국 팬들을 보면 K-Music, K-Food, K-Movie 등 하나의 관심사에서 시작해 K- Culture 전반으로 관심이 옮겨간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국 내에서 77개 지점을 오픈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CGV는 중국의 젊고 트렌디한 차오런(潮人) 족의 라이프스타일을 리딩하며 영화와 외식, 그리고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컬처플렉스’를 선보이고 있다.

CGV차바오점 내부 전경 1 CGV차바오점 내부 전경 2

대륙, K-Culture 최첨단 시설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다

중국인들이 CGV를 찾는
큰 이유로 꼽힌 4DX, IMAX,
ScreenX, 스피어X 등
최첨단 특별 상영관 시설을
갖춘 CGV상하이 치바오.

즉, CGV는 단순히 영화만 관람하는 공간이 아니라 쇼핑, 식사, 공연, 여가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K-Culture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다. 광저우에서 나고 자라 베이징에서 대학을 다니는 두효먼(22세)은 한국어가 능통할 정도로 K-Culture를 사랑한다. 다양한 K-Culture에 모두 관심이 있는 그녀가 친구들과 함께 CGV 베이징 이디강을 즐겨 찾는 것도 한 공간에서 CGV외에 비비고, 뚜레쥬르, 투썸커피를 통해 K-Culture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CGV는 버스킹, 코스튬 등 CGV만의 독특한 공연, 행사 그리고 이벤트 등을 통해 중국 관람객들의 영화 관람 문화, 더 나아가 라이프스타일 자체를 새롭게 바꿔나가고 있다. 다양한 문화가 결합된 컬처플렉스 CGV는 하나의 공간이 전체 문화 소비 지형을 어떻게 바꿔 나갔는지 볼 수 있는 중요한 예가 되어가고 있다.

현지인을 배려한 새로운 미식,
비비고

상하이에서 외국계 회사에 다니는 자오쉉(25세)은 전형적인 트렌드에 민감한 지우링허우로 여리고 온순한 성격, 어린 나이와 준수한 용모, 좋은 몸을 가지고 있는 12~30세의 신세대 남성을 일컫는 일명 ‘샤오셰런우’라고 할 수 있다. 여자친구로 인해 K-Culture를 접하게 된 그는 여자친구 생일에 상하이 난징시루의 대형 쇼핑몰 ‘정안케리센터’ 내에 있는 비비고에서 저녁을 먹을 정도로 일상에서 K-Culture를 자연스레 소비하고 즐기고 있다. 비비고는 상하이나 베이징 등 대도시에서는 위생적이고 건강한 한식을 제공하는 외식 브랜드로 인식되어 있다. 특히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다이어트와 건강에 신경 쓰는 중국 젊은이들이 비비고를 즐겨 찾는다. 비비고가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건 개발 단계에서부터 세계화, 현지화를 고민했기 때문이다. 비비고는 건강하다는 인식뿐만 아니라 트렌드하다는 이미지 또한 가지고 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인해 치킨에 대한 지우링허우들의 수요가 늘자 비비고에서 ‘강남 치킨’을 선보인 게 그 대표적인 예다. 또한 고추장, 쌈장, 레몬간장 등의 소스를 파우치 형태로 제공하면서 식품 안전에 민감한 중국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다.

상하이 난징시루의 대형 쇼핑몰 '정안케리센터' 내에 있는 비비고 매장 전경

대륙, 건강하고 맛있는
K-Food의 매력에 빠지다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으로, 다이어트에 신경
쓰는 중국 젊은이들을 사로잡은 비비고.

뷰티에 대한 섬세한 취향과 기준,
K-Beauty

요즘 중국 여자들 사이에서는 한국의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와 한국의 먹는 화장품 ‘이너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온스타일은 이례적으로 프로그램 단위가 아닌 하나의 채널로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텐센트’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6개월 만에 2억뷰를 달성했다. 이너비는 K-Beauty를 대변하면서 이너 뷰티의 중요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져왔다. 위에 언급한 상하이의 대표적인 지우링허우 자오쉉(25세)이 여자친구 생일 선물로 올리브영에서 구매한 K-Beauty 제품을 택한 것처럼 K-Beauty는 지금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트렌디하고 매력적이며 핫하다.

K-Beauty의 세세한 정보 전달력과 다양한 형태의 제품군 등은 뷰티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정확한 이해를 돕고 있으며 덕분에 중국 젊은이들의 뷰티 제품 소비는 점점 더 개인의 기호와 취향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제품 소비에 그치지 않고 뷰티에 대한 각 개인의 섬세한 취향과 기준을 통해 새로운 뷰티 문화를 만들어낸다. CJ 브랜드를 즐기는 중국인들은 제품뿐만 아니라 제품 안에 담긴 스토리를 모두 구매하고 있는 것이다.

텐센트 모바일 온스타일 섹션 자료 화면 텐센트 모바일 온스타일 섹션 자료 화면2

대륙, 섬세한 취향과 기준의
K-Beauty에 매료되다

텐센트 모바일 온스타일 섹션에서 볼 수 있듯
K-Beauty의 다양한 제품군은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중국 젊은이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올리브영 매장 사진

CJ는 중국 젊은이들이 문화를
즐기고 소비하는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3
Vol.

K-Culture '대륙의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