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활동

청소년 미혼한부모 지원사업 ‘HELLO DREAM’, 첫 연말을 맞다!

2019.01.02

이 블로그는 원석진, 강현주 기자단이 작성 및 촬영했습니다.

찬바람이 부는 연말, 사람들은 가까운 이들과 따뜻한 모임을 가집니다. 지난 11월 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성균관컨벤션웨딩홀에서도 특별한 송년회가 열렸죠.

CJ도너스캠프와 인트리가 주최한 송년회 현장. 올 한 해 편견에 맞서 힘차게 달려온 청소년 미혼한부모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였는데요. 청소년 미혼한부모들과 아이들, 그리고 그간 청소년 미혼한부모 지원사업에 응원을 보내준 여러 단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행사장 입구부터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활력이 넘쳤습니다. 맞은편 분장실에서는 화사한 얼굴의 엄마들이 본 행사에서 펼쳐질 ‘한복 패션쇼’ 준비에 한창이었습니다. 저녁 8시, 사회자의 환영 인사로 송년회의 막이 열렸습니다.

식전행사 시간 나무에 매단 ‘소원 종이’

※CJ도너스캠프 HELLO DREAM이란?

청소년 미혼한부모를 위한 학업 및 취업 지원, 자조모임,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진행하는 사업. 청소년 미혼한부모가 당당히 사회에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돕습니다.


-가장 중요한 내빈은 ‘소중한 우리’

이 날 뜻깊은 송년회를 축하하기 위해 공공기관 관계자, 유관시설 담당자, 청소년 미혼한부모 협회 관계자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송년회 축사 모습

'수고했어, 소중한 우리'라는 송년회 행사 제목처럼, 열심히 삶을 꾸려나가고 있는 청소년 미혼한부모들을 격려하는 축사로 송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한복쇼: 매화를 닮은 이들의 런웨이

겨울을 이기고 꽃을 피워내 열매를 맺는 매화. 차가운 현실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청소년 미혼한부모들과 닮은 나무죠. 이 날 패션쇼의 주제 역시 ‘매화’였는데요. 청소년 미혼한부모들이 직접 한복을 디자인하고 모델로 활약한 한복 패션쇼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한복 패션쇼 모습

한복을 만든 미혼한부모 지윤미 디자이너는 “한 사람 한 사람을 꽃과 나무로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했죠. 자연의 빛깔을 닮은 한복을 차려입은 엄마와 아이들은 꽃처럼, 나무처럼 환했습니다.

한복 패션쇼 모습

서로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손을 맞잡은 엄마와 아이. 런웨이의 주인공답게 멋진 워킹으로 무대를 활보합니다.

한복 패션쇼 모습

중간중간 멈춰 서 쇼맨십을 펼치는 것도 잊지 않았는데요. 아이들의 깜찍한 애교와 엄마들의 미소에 지켜보는 관객들도 즐거워집니다.

한복 패션쇼 모습

마지막 차례에는 김다현, 김재이 모자와 함께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님이 모델로 등장했는데요. 런웨이가 끝난 뒤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님은 무대에 남아 진심 어린 축사를 건넸습니다.

축사를 전하는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님

"청소년 미혼한부모 가족이 최고의 '용자'(용기 있는 사람)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누구보다 든든한 존재일 엄마들!

앞으로도 당당하고 멋지게 삶을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님"


-창작 뮤지컬 heshe태그: 뜨거운 목소리

곧 창작 뮤지컬 ‘heshs태그’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이어졌는데요.

‘HELLO DREAM’ 창작공연 자조모임팀

'HELLO DREAM 창작공연 자조모임'에 참여한 청소년 미혼한부모들이 자신의 삶을 녹여내 만든 뮤지컬로 지난 10월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죠.

창작공연 ‘heshe태그’의 한 장면

무대 위 한강으로 소풍을 가는 아이와 엄마들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동생이야?"

"아이 아빠는?"

"조용히 못 시키면 데리고 나오지 말아야지."

그들을 향해 날아드는 차갑고 날카로운 말들. 엄마들은 상처를 입고 한강 둔치에 주저앉습니다.

창작공연 ‘heshe태그’의 한 장면

관객들은 안타까움에 깊게 한숨을 내쉽니다. 그러나 엄마들은 다시 일어섭니다. 당당하게 삶을 살아내고 어느덧 훌쩍 큰 아이들과 손을 잡고 한강에 가기 위해서 말입니다.

창작공연 ‘heshe태그’의 넘버 ‘꿈을 꾼다’ 합창 모습

마지막 넘버, '꿈을 꾼다’ 합창이 있었습니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가늘게 떨리는 엄마들의 목소리에는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진심이 담겨있었는데요.

"힘겨운 날도 있겠지만

한걸음 한걸음 내일을 향해 꿈을 꾼다."

행사장 안을 가득 채운 노랫말.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청소년 미혼한부모들이 내일의 꿈을 향해 당당히 나아가기를 한마음으로 소망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공감하고, 이해하고, 응원하는 송년의 밤이었습니다.


-HELLO DREAM: 함께 꿈꿔요

2018년 시작된 CJ도너스캠프의 청소년 미혼한부모 지원 사업 ‘HELLO DREAM’. CJ도너스캠프는 청소년 미혼한부모들이 사회에서 겪는 가장 큰 문제점인 ‘자립’과 ‘소외’를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휴먼라이브러리 모습(위), 창작공연 자조모임 모습(아래)

먼저 청소년 미혼한부모들이 느끼는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적 인식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3회에 걸친 ‘휴먼라이브러리’ (일명 ‘사람책’이 자신의 삶을 스토리텔링함으로써 타인의 인식과 편견을 해소하는 행사)를 통해 대중과 만나 청소년 미혼한부모들이 자신의 삶을 이야기했습니다. 또 ‘일반자조모임’, ‘창작공연 자조모임’을 통해 청소년 미혼한부모들의 커뮤니티를 형성했습니다. 특히 ‘창작공연 자조모임’은 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었던 청소년 미혼한부모의 꿈을 지원하고 공연을 통해 대중 인식개선에 기여했습니다.

‘휴먼라이브러리’ 행사장 모습

생계와 직결되는 경제적 ‘자립’. 가장인 청소년 미혼한부모들에게 중요한 문제일 수밖에 없는데요. HELLO DREAM은 ’직업교육’을 통해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청소년 미혼한부들의 취업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 ’상담사교육’을 진행함과 동시에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 미혼한부모의 교육과 심리적 안정을 동시에 지원했습니다. ‘성교육강사교육’을 통해서는 직접 실습 교육을 나갈 수 있도록 해 청소년 미혼한부모의 역량 성장 및 자존감 향상을 응원했습니다.

‘휴먼라이브러리’ 행사장 모습

올 한 해 다양한 행사를 통해 청소년 미혼한부모들이 다시 꿈꾸었고, 그 꿈을 응원하는 사람과 만났습니다. 청소년 미혼한부모들은 당당히 세상으로 나와 자신이 겪는 문제와,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휴먼라이브러리’ 행사에 참석한 관객들이 쓴 메모가 붙은 메모보드

휴먼라이브러리 행사장의 ‘후기 메모보드’에 관객들이 남긴 메모, SNS에 올라온 창작공연 ‘heshe태그’ 후기 등을 통해 직ㆍ간접적으로 많은 응원을 받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송년회에 참석한 아이들

아이들이 마주할 사회는 더 따뜻하고 편견 없는 곳이었으면 합니다. 내년에도 HELLO DREAM과 함께 청소년 미혼한부모들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내일을 향해 용기 있는 발걸음을 내딛는 많은 청소년 미혼한부모들을 향한 응원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