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활동

“건강한 성장을 응원합니다!” CJ도너스캠프 인성학교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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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게 ‘나’와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주면 어떨까? 여행하듯 즐거운 분위기에서 나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수 있다면
청소년들의 내일은 더 밝아질 수 있을거란 믿음. 그래서 CJ도너스캠프는 경기관광공사, 인생학교 서울,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과 손을 잡고 인성학교를 열었습니다.

전국 공부방(지역아동센터)에서 온 중학생 친구들과 대학생 멘토들은 지난 7월 29일 파주출판도시에서 첫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지성
작가님의 강연을 듣고 활판공방도 체험했죠. 곧이어 이동한 파주 DMZ 숙소 캠프그리브스에서는 가족 또는 친구와의 관계를 주제로 토론 수업이 열렸습니다.

알찬 커리큘럼을 자랑한 첫째날의 인성학교인데요. 남은 이틀 동안 친구들은 또 어떤 경험을 쌓았을까요?


- 여기가 바로 DMZ

인성학교의 둘째날이 밝은 이곳은 파주 DMZ. DMZ에 왔다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 있죠. 바로 도라전망대, 제 3땅굴, 도라산역입니다.
북한 개성시의 마을이 보이는 전망대, 약 100m 깊이를 직접 걸어 들어가 볼 수 있는 땅굴, 우리나라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기차역인
도라산역까지.

인성학교가 아니었다면 방문하기 어려운 곳인 만큼 멘토와 친구들에게도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첫날부터 이어진 다양한 활동 덕분에 이미 어색함은 찾아볼 수 없는 멘토와 멘티 사이인데요. 혹시 아직도 어색한 느낌이 있다면, 함께
몸을 더 부딪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탁 트인 공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친구들은 서로의 취미와 특기를 공유합니다.

야외에서는 배드민턴을 치고 피구도 즐깁니다. 실내에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마피아 게임까지 등장했네요. 나이와 살던 곳이
달라도 좋아하고 잘하는 놀이는 비슷하죠?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서 우정은 더 깊어갑니다. 인성캠프에서 처음 사귄 멘토 형, 언니에게 자연스럽게 뛰어가 안기고 또래 친구에게
무심한 듯 어깨동무도 해봅니다. 그렇게 친구를 알아가고, 친구의 말과 행동에 비친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 가장 자신감 있는 사람, 나!

흐르는 땀을 닦아내고 다시 자리에 앉은 멘토와 친구들. 토론 수업의 주제는 자신감을 키우는 법과 차분함을 유지하는 법입니다.

인성학교 수업의 핵심은 바로 소통인데요. 단순히 강사의 설명을 듣거나 책으로 공부하는 방식이 아니라, 멘토와 멘티가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거예요. “발표해 볼 사람 있어요?” 첫째날에는 괜히 수줍어하던 친구들도 이제는 용기 있게 앞에 나섭니다.

내가 아는 가장 자신감 있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활짝 웃으며 “나!”를 외치고, 내가 잘 하는 것과 못 하는 것을 나눠보자는 말에는 잘 하는 것부터 당차게 말합니다.

‘자신감은 선천적인가, 노력으로 키울 수 있는가?’ 이 주제로 토론 배틀이 열리기도 했는데요! 조별 대표로 나선 친구들은 별명까지
곁들여 자기소개를 합니다. 한 친구가 자신을 “MC 더블에이(AA)” 로 소개하자 현장은 이내 환호소리로 넘칩니다.

“목소리 크게 발표를 자꾸 하다 보면 자신감은 얼마든지 길러집니다!” “아닙니다, 자신감도 일단 타고난 의지가 있어야 키울 수 있습니다!” 다른 친구의 의견을 진지하게 들으면서도 분명히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데요. 많은 사람들 앞에 이렇게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 이미
자신감이 넘치는, 멋진 친구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 나와 너, 우리를 찾아 떠난 여행

인성학교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2박 3일 동안 모르는 사람과 어울리기가 막막했을 법도 한데, 멘토와 친구들 모두 씩씩하고
건강하게 일정을 마쳤네요.

어색하지만 용기 내 먼저 다가가 인사하고, 관심사를 공유하고, 혼자서는 해결하지 못했던 고민과 어려움은 함께 풀어간 인성학교.

나와 너, 우리를 찾아 떠난 여행은 멘토와 친구들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요?

“중학교에 올가면서부터는 환경이 달라져서 친구를 사귀기가 어려웠는데, 여기 와서 새로운 친구들 만나보니 자신감이 생겼어요.”
“제가 진짜 좋아하는 게 뭔지, 잘하는 게 있기는 한지 생각하면 우울할 때가 많았는데 다른 친구랑 같이 고민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인성학교가 열린 3일만에 친구들의 일상이 완전히 바뀌기는 어려울지 모릅니다. 다만 서서히 ‘좋은’ 방향을 바뀔 수는 있을 거예요.
집으로 돌아간 뒤에도 인성학교가 준비한 마지막 숙제인 이 질문들에 답해본다면요!

‘친구 같은 가족, 가족 같은 친구는 가능할까?’ ‘내가 생가갛는 자신감의 모습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면(겸손함이나 오만함으로 보일 수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자신감이라 말할 수 있는가?’

인성학교 밖에서도 나, 너, 우리에 대해 '즐겁게' 고민해볼 멘토와 친구들을 CJ도너스캠프가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