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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글로벌 인재 육성프로그램 'GP'와 함께 '글로벌 물류인'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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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글로벌 인재 육성프로그램 'GP'와 함께 '글로벌 물류인'을 꿈꾸다

글로벌 물류인을 꿈꾸는 CJ GLS 최재혁 님

지난달 CJ GLS는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라오스에 사무소를 개설했습니다. 라오스 사무소는 시장 규모, 지리·문화적 요소, 인프라, 산업, 법령 및 제도 등 다양한 방면 걸친 조사를 진행하며, 향후 본격적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닦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라오스 사무소의 역할에서 알 수 있듯, 기업이 새로운 지역에 진출해 법인을 설립하기까지는 여러 단계에 걸친 많은 조사가 이뤄지는데요. CJ그룹의 경우 새로운 시장 진출은 GP라고 불리는 현지시장 조사자를 파견하는 일에서부터 시작됩니다.

GP란 ‘Global Post’의 줄임말로 CJ그룹의 각 계열사에서 글로벌 사업개발을 위해 기존의 진출지역이나 신규 지역에 역량 있는 인재를 파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선발된 사람은 일정 기간 해당 지역에 체류하며 현지 문화 및 사업환경 조사와 같은 과제를 수행하게 되는데요. 최재혁님은 올해 CJ GLS에서 유일하게 GP로 선발됐습니다. CJ GLS의 새로운 물류 거점 확보라는 특명을 달성하기 위해 준비 중인 최재혁 님을 만나봤습니다.

낯선 곳으로의 여행이 나의 힘!

CJ GLS, GP 최재혁 님

최재혁님은 지난 2010년 6월 CJ GLS에 입사해 글로벌본부의 포워딩 부서에서 영업업무를 담당했습니다. 현재는 CJ GLS Global Post(이하 GP)로 선정돼 교육과정 중에 있습니다.  

Q. 처음 GP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현업에서 근무하다 보면 종종 아쉬움을 느낄 때가 있었어요. 특히 우리 회사가 아직 거점을 구축하지 않은 지역에 진출하는 고객사를 상대할 때 많이 아쉬웠죠. 그러다 올해 초 GP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게 됐죠. ‘아 이거다!’ 싶었어요. 거점을 만들 때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직접 나가서 물류네트워크를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직 거점이 없는 지역을 남들보다 먼저 가서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다면 회사는 물론 제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망설임 없이 지원했습니다. 

Q. 회사도 아직 진출하지 않은 낯선 곳에 간다는 것이 부담스럽진 않으세요?
확실히 낯선 곳이긴 하지만 두렵진 않아요. 대학 시절에 중국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낯선 땅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요.

Q. 어떤 경험이었는지 궁금한데요?
대학교 1학년 때, 2주 정도 중국 배낭여행을 했어요. 편도 항공권 한 장만 사서 무작정 떠났죠. 내륙에서 시작해 동부 해안 쪽으로 나온다는 계획으로 시안에서 여행을 시작했어요. 중국말을 전혀 못하니까 도시를 옮길 때마다 제일 먼저 한 일이 대학교를 찾는 일이었죠. 대학교 가면 영어 잘하는 학생들이 많잖아요. 거기서 친구를 사귀는 거죠. 영어로 의사소통하면 되니까.

그런 식으로 도시를 옮기고 옮겨서 상해까지 2주 정도 걸렸는데요. 말도 잘 안 통하는 곳에서 여행을 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그때 얻은 자신감으로 헝가리, 오스트리아 같은 동유럽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고요

CJ대한통운, 김을한 님

Q. 서유럽 대신 동유럽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거창한 이유가 있던 것은 아니에요. 남들이 하는 것을 흉내내는 것이 싫었어요. 대학생이라면 당연히 유럽 배낭여행을 가야 한다는 생각이나 뭐 그런 것들? 사실 동유럽도 유럽이지만요(웃음) 아무래도 선호도는 서유럽보다 떨어지니까…… 어쨌거나 평소에도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 거부감이 없는 편이어서 좀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싶었어요.

합숙 교육까지 받았어요

CJ대한통운, 김을한 님

Q. GP 선정 이후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여행 경험 이후로 해외에 대한 관심이나 도전 욕구가 많이 생긴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이번 GP 선발은 도전임과 동시에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GP 교육은 지난 6월 말부터 시작했어요. 초기에는 5주간 어학 집중과정이라고 해서 합숙 교육을 받았죠.

하루 종일 영어만 썼어요. 수업도 영어, 생활도 영어, 심지어 밥 먹을 때나 숙소에 들어간 후에도 룸메이트와도 영어로만 대화해야 했죠. 그래서 한동안은 말수가 줄었어요. 영어밖에 못 쓰니까……(웃음) 근데 신기하게 그렇게 영어로만 생활하니까 6주 정도 지나고서부터 좀 익숙해지더라고요. 지금은 인재원으로 옮겨와서 교육받고 있는데, 이제는 좀 더 정교하고 세련된 표현을 써서 말하기 위해 연습 중이에요.

Q. GP로 선발되기 이전에도 어학공부를 꾸준하게 하셨어요?
아니요(웃음) 업무상 영어 이메일만 주고받는 정도?

Q. 해외 파견을 위해선 언어 공부 이외에도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일단 어학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보니 인재원 와서도 영어공부는 계속하고 있고, 글로벌 사업 관련 교육도 함께 받고 있어요. 해외 시장에 진출한 CJ그룹의 사업, 해외 시장에서의 전략, 그리고 글로벌 인재로서 갖춰야 할 태도 등 해외 파견 전 갖춰야 할 기본 지식이나 태도에 대한 내용들이에요.

조만간 지역전문가와 함께하는 멘토링 수업이 진행된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어요. 지역에 대한 정보가 아무래도 부족하다 보니, 교육 마치고 집에 가서 인터넷으로 관련 기사도 꾸준히 보고 있고요.

Q. 파견 나가게 될 지역의 현지어 공부도 따로 하고 계신가요?
아니요. 아직까진 영어공부만 하고 있어요. 공식 교육 일정에도 현지어 수업이 따로 없어서 교육 마치고 출국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언어 공부를 좀 하고 갈 생각이에요.

영어가 공용어라 문제 없다지만, 현지어로 숫자 정도는 셀 줄 알아야 하지 않겠어요? 우리도 외국인들이 오면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지만, 그래도 한국말 조금이라도 하려고 하는 외국인들은 더 친근하게 여기잖아요. 현지에 가서 현지 언어로 생활 필수 표현 한두 문장 정도 할 수 있으면 그쪽에서도 좋아할 것 같아요.

'글로벌 CJ'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느끼다

Q. 평소 현업에서 생각하던 글로벌화(Globalization)의 의미는? 
아무래도 차이가 있죠. 물론 현업에 있을 때도 업무를 하다 보면 ‘CJ GLS가 이래서 글로벌 물류기업이구나’ 하고 느껴질 때가 많이 있는데요.

동남아 지역에서의 물류 네트워크가 대표적이죠. 12개 법인 중 최초로 단독 매출액 1조 달성한 태국법인이나, 얼마 전 개소한 라오스 사무소도 그렇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같은 동남아 지역 주요국가에 모두 법인이 있으니까요. 이 지역에서의 물류 경쟁력은 국내 물류 기업 중에서도 그렇고 해외 물류기업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이 지역에서의 경쟁사 대비 우위는 포워딩 영업을 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됐어요.

CJ GLS 국제택배서비스

Q. GP 교육 이후에는 어떤가요? 
현업에 있을 때보다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CJ의 강력한 의지를 느낄 수 있어요. GP만 해도 단순하게 준비된 사람을 파견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춘 인재를 발굴해서 집중적인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잖아요.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Globalization을 향한 의지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전세계 12개국에 25개 법인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물류기업에서 일하고 있다는 건, 이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분명 자부심을 느낄만한 것이죠. GP 교육을 받으며 느낀 건 '글로벌'은 바로 '도전'이라는 거에요. GP는 아무 기반이 없는 지역에 가서 네트워크를 만들고 법인 설립 등의 실질적인 사업 준비를 하는 일이잖아요. 즉 제로에서 시작하는 일이니 하나의 도전인 것이죠. 회사에게도 2020년 Global Top 5 물류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도전이죠.

CJ대한통운, 김을한 님

2020 Global Top 5 물류기업 CJ GLS의 선봉장, 최재혁님은 자부심도 크지만 어깨도 무겁다고 합니다. 회사의 신뢰와 기대 속에서 잡은 이 기회를 잘 살리고 싶은 마음인데요. '후배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지속적으로 주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지.'라고 다짐합니다. 최재혁님이 활동할 곳에 CJ GLS의 26번째 법인이 생길지도 모를 일이죠. ^^ 입사를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부탁했습니다.

"글로벌 무대에서 도전하고, 경험을 쌓아보고 싶은 이들에게 CJ GLS는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회사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기회가 많은 곳은 흔치 않거든요. CJ GLS가 가진 12개국 25개 법인에서 일할 기회는 물론이고, 저처럼 아직 진출하지 않은 곳에 가서 일할 기회가 주어지니까요. 본인이 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회사와 개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글로벌 물류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이 곳에 와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으면 좋겠네요."

외국에서 일한다는 건 어쩌면 생각만큼 멋있고 낭만적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낯선 문화와 환경, 다른 피부색의 사람들. 무엇보다 주변에 의지할 가족이나 친구가 없다는 사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더 힘들게 만듭니다. 이를 오히려 '즐거운 도전'으로 받아들이는 최재혁님의 모습을 보니, 어쩌면 ‘2020년 Global Top 5 물류기업’이라는 CJ GLS의 목표가 더 빨리 달성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최재혁님의 멋진 활약상을 다시금 소개할 수 있는 날이 곧 오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