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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2015년 히트상품, 불황에 중저가 세트 상품 인기

2015.12.14

[CJ오쇼핑 2015년 히트상품]

불황에 중저가 세트 상품 인기

- CJ오쇼핑, 장기 불황에 히트상품 TOP 10의 평균 판매가 DOWN & 세트 구성품 수 UP
- 남성 히트상품 TOP 10에 이미용품 첫 진입… 그루밍족 증가 영향으로 분석

계절밥상, 2015 겨울신메뉴 이미지

▲ 경기 침체가 지속되자 실용도 높은 5~10만원 대의 중저가 티셔츠 세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은 53만 세트 이상 판매해 2015년 CJ오쇼핑 TV부문 1위를 차지한‘지오송지오 여름 티셔츠’(좌)와 남성 히트상품 TOP10에 깜짝 등장한 ‘아티스트 태양 볼류밍 헤어 에센스’(우)

CJ오쇼핑(대표 김일천, www.CJmall.com)이 2015년(1월1일~12월10일) 히트 상품 상위 10개를 분석한 결과, 패션 부문의 압도적인 약진 속에 전년 보다 고가의 상품 대신 중저가 세트 상품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구성의 베이직(Basic) 티셔츠 … 불황형 소비 뚜렷

CJ오쇼핑의 TV홈쇼핑 히트상품 TOP 10만 보면 평균 판매가는 지난해 약 10만7000원에서 올해 8만9000원으로 2만 원 가량 낮아졌다. 올해 TOP 10에 오른 상품 모두 5~15만 원 사이의 중저가 상품이었으며, 그 중 최고가는 14만8000원인 ‘에셀리아 린넨 수트 5종 세트’였다. 지난 해 히트상품 TOP 10 중 최고가였던 ‘나탈리쉐즈 라마 코트’(29만 8000원) 보다 약 15만 원 가량 낮은 가격이다. 이는 올해 겨울이 유독 따뜻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히트상품 순위권에 오른 상품들의 평균 판매가가 감소한 것과 달리 세트 구성품의 수는 증가했다. 지난 해에는 전체 10개 가운데 2개 상품이 단품이었던 반면, 올해는 TOP 10 모두 2종 이상의 세트 상품이었다.

이와 함께, 활용도가 높은 기본 티셔츠의 인기도 돋보였다. 불황이 장기화되자 다양한 아이템과 매치하기 쉬운 옷을 구매해 여러 번 입으려는 고객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히트상품 1위에 오른 ‘지오송지오’와 2위 ‘바이엘라’가 8종의 단색 티셔츠로 각각 53만 세트와 44만 세트 팔렸으며, ‘지애티튜드’(9위)와 ‘유돈초이’(10위) 역시 단순한 디자인의 티셔츠 3~4종을 세트로 선보여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CJ오쇼핑 신희권 편성팀장은 “장기적인 경기 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지갑 사정이 어려워진 것을 고려해 중저가 세트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던 것이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2015.01.01~12.10 주문수량 기준)

순위 브랜드 카테고리 주문수량 대표 상품 가격
1

지오송지오

패션 의류

53만

여름 티셔츠 8종 세트

79,900

2

바이엘라

패션 의류

44만

여름 티셔츠 6종 세트

59,900

3

에셀리아

패션 의류

42만

린넨 수트(베스트, 블라우스, 팬츠) 5종 세트

148,000

4

브레라

패션 의류

37만

선글라스 3종 세트

128,000

5

나탈리쉐즈

패션 의류

39만

니트 재킷, 블라우스, 스카프 5종 세트

118,000

6

NY212

패션 의류

35만

여름 와이드 팬츠 4종 세트

49,900

7

리엔케이

이미용

34만

빛크림 2종 세트

99,900

8

아티스트태양

이미용

30만

볼류밍 헤어 에센스 6종 세트

79,800

9

지애티튜드

패션 의류

29만

월트디즈니 미키 여름 티셔츠 4종 세트

79,000

10

유돈초이

패션 의류

28만

여름 티셔츠 3종 세트

49,000

남성 히트상품 TOP10에 처음으로 이미용품 등장

남녀별 TV부문 히트상품을 분석해 보니 여성들의 패션, 뷰티 사랑이 올해도 변함없이 계속된 반면, 남성의 경우 레포츠 의류 일색이던 히트상품 TOP 10에 처음으로 이미용품이 등장 해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들의 지갑을 열게 한 이미용품은 남성 히트상품 9위에 오른 ‘아티스트 태양 볼류밍 헤어 에센스’ 다. 이 상품은 쉽게 머리 정수리 부분의 볼륨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40~5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끄는 상품으로, 남성 전용 상품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올해 남성들에게 무려 1만6000 세트나 판매됐다. 실제로 해당 상품의 전체 주문 수량 중 5%가 남성이었다. 평균적으로 이미용품 구매자 중 남성이 2%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2.5배 높은 수치다.

이는 최근 외모를 가꾸는 남성, 이른바 ‘그루밍족’(Grooming)이 증가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루밍족은 외모에 관심이 많아 여성들 못지 않게 패션과 뷰티에 시간적, 경제적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을 일컫는다.

남성 히트 상품을 상위 30개로 확대해 보면, 이런 그루밍족의 증가 추세가 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지난 해에는 남성 히트상품 TOP 30 중 이미용품이 2개에 불과했던 반면, 올해는 남성용 화장품 브랜드 ‘던롭’이 추가돼 총 3개로 늘어났다. 새롭게 순위권에 올라 온‘던롭 파워 리바이탈 남성 기초 세트’는 CJ오쇼핑에서 처음으로 방송한 남성 전용 화장품으로 9회 방송 만에 5만 세트 이상 판매됐고 남성이 구매자 중 25%를 차지했다.

CJ오쇼핑 뷰티사업팀 정희정 팀장은 “자기 자신을 꾸미는 남성들이 많아지면서 TV홈쇼핑을 통해 이미용품을 구매하는 고객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CJ오쇼핑은 타 홈쇼핑 보다 남성고객 비중이 더 높은 만큼, 앞으로도 남성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이미용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남성 그루밍족의 쇼핑 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