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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부터 ‘실험’까지 다채로운 원작들 방송으로 다시 태어나다!

2014.12.18

 ‘웹툰’부터 ‘실험’까지 다채로운 원작들 방송으로 다시 태어나다! 웹툰 원작 드라마 tvN ‘미생,웹소설 원작 드라마 MBC ‘미스터백’,자녀교육서 원작 tvN 예능 ‘아이에게 권력을?!’

12월 방송가에는 웹툰에서부터 실험까지 다양한 원작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인기 만화와 웹툰, 웹소설 등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이미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작품들이 방송 프로그램들로 재탄생하고 있는 것. 원작을 품고 승승장구하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을 살펴보자.

원작 tvN 금토드라마 ‘미생’, 원작-드라마 동반 시너지! 흥행 돌풍!
매회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은 명실상부 최고의 만화 작가인 윤태호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웹툰 ‘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샐러리맨의 교과서’라는 애칭을 얻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미생의 인기 요인으로는 웹툰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한 뛰어난 원작 충실도에 리얼리티와 재미까지 더한 연출력이 꼽힌다. 주인공 장그래 역의 임시완, 오상식 과장 역의 이성민, 안영이 역의 강소라, 장백기 역의 강하늘, 김동식 대리 역의 김대명, 한석률 역의 변요한까지 배우들 모두 캐릭터 그 자체라는 극찬을 얻을 만큼 원작 캐릭터와의 뛰어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드라마 ‘미생’의 흥행에 힘입어, 단행본의 판매고가 200만부를 훌쩍 뛰어넘는 등 드라마와 웹툰 콘텐츠가 상생 효과를 일으키며 창조경제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의 아이콘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웹소설 원작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 … 웹소설 정주행 구독자↑
MBC 수목 드라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은 웹소설 ‘올드맨’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올드맨’은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 독점 연재한 이조영 작가의 웹소설로 재벌회장인 70대 노인이 30대로 젊어지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미스터 백’은 장나라, 신하균, 이준 등 탄탄한 주연 배우 라인업은 물론, 이미 웹소설부터 정평이 나 있는 이색적인 스토리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드라마 ‘미스터 백’이 인기를 얻으면서 원작인 ‘올드맨’의 인기도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드라마와 비교하며 원작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 1회부터 다시 보는 일명 ‘정주행족’들이 크게 늘면서 웹소설 구독자 수가 드라마 방영 전 대비 3배 증가하는 이변을 보였다.

tvN ‘아이에게 권력을?!’ 실제 실험 기반으로 한 자녀교육서, 예능으로 재탄생!
웹툰과 웹소설에 이어 실제 실험을 기반으로 한 자녀교육서가 예능 프로그램으로 재탄생한다. 오는 12월 24일 (수) 밤 11시 ‘더 지니어스’ 후속으로 방송되는 tvN ‘아이들의 권력을?!’(연출 정민식)이 그 주인공. ‘아이에게 권력을?!’은 기존의 관찰 중심의 육아 예능과 달리 5일 간 아이에게 부모의 모든 권력을 주는 구체적인 실험을 통해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가 가려져 있던 실체를 리얼하게 살펴보는 가족 실험 예능이다. 청학동 훈장 김봉곤 가족, 배우 이윤성-의사 홍지호 가족, 배우 임승대 가족 등 세 가족이 실험에 참여해 부모와 아이가 서로를 이해하고 두터운 가족애를 형성할 기회를 갖는다.
‘아이에에 권력을?!’은 독일의 심리, 사회학자 요헨 메츠거가 실제 자신의 가정을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가 30일간 권력을 바꾸어 보는 엉뚱하고 기발한 실험을 한 내용을 담은 동명의 책 ‘아이에게 권력을!’(서울문화사 출판)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책에서 저자는 한달 간의 권력 교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관찰한 사실과 취재를 통해 만난 교육 전문가들의 조언을 접목해 더욱 알차고 풍요로운 내용을 구성했다. 서울문화사 측에 따르면 tvN에서 ‘아이에게 권력을?!’을 론칭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2012년에 발간했던 이 책이 다시 한 번 조명 받고 있다고.
이와 관련해 tvN ‘아이에게 권력을?!’을 연출하는 정민식 PD는 “이미 검증된 탄탄한 원작들이 방송 프로그램의 좋은 소재가 되고 있다. 각 원작을 그 콘텐츠에 알맞은 장르나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내는 이런 현상이 대세로 자리잡은 만큼, 단일 콘텐츠의 한계에서 벗어나 콘텐츠의 수명을 연장하고 업계가 상생하는 시너지를 내는 선순환이지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PD는 이어 “’아이에게 권력을?!’은 만화나 소설이 아닌 실제 실험을 바탕으로 한 자녀교육서를 모티브로 하는 예능이라는 점에서 tvN의 새로운 도전이고, 시청자들에게도 신선하게 느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