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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Mnet] 뮤직드라마 <몬스타> 음악, 어떻게 만들어지나?

2013.06.07

뮤직드라마 몬스타 음악, 어떻게 만들어지나? 선곡부터 녹음까지 전 과정 공개!-연출작가프로듀서Mnet 기획팀음악 프로듀서로 구성된 몬스타 음악군단이 힐링뮤직의 중춧돌! 몬스타 음악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 대 방출! 뮤직드라마 몬스타 방송 장면

tvN·Mnet 뮤직드라마 <몬스타> 매주 금요일 밤 9시50분 방송

시대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전하는 뮤직드라마 <몬스타>의 음악과정이 공개됐다. ‘웰메이드 뮤직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는 <몬스타>의 선곡부터 녹음까지 음악작업 과정을 짚어봤다.

Step1. 음악 Scene 정의와 선곡작업
<몬스타>에서 선보여지는 음악들은 음악전문채널 Mnet의 음악적 노하우, 김원석 감독의 깊은 음악적 조예, 국내 정상급 음악 스태프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고 할 수 있다. ‘몬스타 음악군단’이라고 불리는 이 TF는 몬스타의 음악을 기획하고 만들어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정윤정 작가의 손을 거쳐 집필이 완성되면, 연출, 프로듀서, Mnet 기획팀, 음악프로듀서 등 ‘몬스타 음악TF’가 모여 음악 신(scene)을 정의하기 위한 미팅을 진행한다. “이 신 에서는 세이(하연수 분)가 기타를 치면서 담담하게 내뱉듯이 노래를 했으면 좋겠어요”, “이 장면에서는 옛 명곡이 현대적으로 편곡돼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노래가 소개되는 게 어떨까요”와 같이 음악 신에 대한 상황과 감정에 대한 정의가 내려진다. 연출을 맡고 있는 김원석 감독은 이 미팅을 통해 씬(scene)에 대한 스케치를 그려내고, TF는 다같이 보컬 및 악기에 대한 가이드를 논의한다.

그 후, TF들은 치열한 고민을 거쳐 선곡작업에 들어간다. 음악기획을 맡고 있는 형성민 PD는 “한 음악 신에 많게는 10곡 정도의 후보곡들이 올라오기도 한다. 각 전문가들이 찾은 레퍼런스(reference)를 보면서 최종적으로 선곡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몬스타> 음악의 가장 중요한 선곡기준은 무엇일까? ‘세대를 아우르며 감동을 줄 수 있는 음악’이 <몬스타> 음악의 가장 중요한 선곡기준이며, 보석 같이 숨겨진 명곡을 찾아 젊은 세대에게 알려주는 것도 <몬스타>의 미션이라고 제작진은 전했다.

Step2. 편곡, 곡의 재해석
음악 신에 대한 노래가 선곡되면, 음악프로듀서들에 의해 편곡이 이루어진다. <몬스타>의 음악편곡을 담당하고 있는 음악프로듀서는 ‘제이래빗’의 제작자 이동현 음악프로듀서, 신승훈, 윤종신 등 앨범 작업으로 유명한 실력파 ‘포스티노’ 음악 프로듀서가 주축이 되어 진행된다.

또, 작사작곡가겸 프로듀서로서로도 활동하는 용준형은 랩을 직접 쓰기도 한다. 지난 3회에서 선보인 피아노선율에 맞춰 부른 ‘선잠’ 노래의 랩은 용준형이 직접 쓰고 노래까지 한 것. 극중 수학선생님으로 180도 연기변신을 한 딕펑스의 김재흥은 <몬스타>의 숨은 음악 조력자이기도 하다. 실제 김재흥은 특정 음악 신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고, 현장에서 배우들에게 음악멘토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한다.

극중 선보여지는 음악 신은 아니지만, 감성을 자극하는 엔딩곡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시청자들의 추억 서린 사진들과 함께 흘러가는 ‘연습’이란 노래는 세이(하연수 분)의 꾸밈없는 청아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드라마의 엔딩을 감성적으로 마무리 해주는 이 노래는 ‘성균관스캔들’ OST작업에 참여한 박성일 음악감독이 작곡한 곡이다.

Step3. 연습 또 연습
편곡된 노래는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습으로 이어진다. 이동현, 포스티노 음악프로듀서를 주축으로 보컬, 비트박스 트레이너, 기타, 첼로 등 매 악기마다 배우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다 따로 있다. 가장 많이 등장하는 악기인 기타는 기타선생님만 두 세 명. <몬스타>는 배우들의 연습 스케줄 관리와 최고의 트레이너를 찾아서 어레인지하는 팀이 따로 있을 정도로 짜임새 있고 강도 높은 연습이 이루어지고 있다. 배우들의 노래·악기 연습 시간이 하루 10시간 이상 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배우들의 하드트레이닝에 의해 <몬스타>에서 선보여지는 음악과 음악 신은 수준급이다. 특히, 타고난 절대음감과 연습벌레로 잘 알려진 강하늘은 2회 ‘야상곡’ 연주를 위해 첼로가 없을 때는 기타를 세워서 연습해, 기타줄에 손이 베이는 것도 다반사였다고 한다. (물리적으로) 피나는 노력을 통해 강하늘은 완벽에 가까운 첼로 핸드싱크를 선보였다. “비브라토(vibrato)를 넣어주는 타이밍까지 완벽하게 구현해 낸 강하늘의 ‘야상곡’에 김원석 감독도 뿌듯해했다”고 제작진은 귀띔했다.

<몬스타> 뮤즈 하연수의 연습 비하인드 스토리도 빼놓을 수 없다. 가장 먼저 캐스팅이 된 하연수는 가장 빨리 연습에 들어갔다. 뮤직드라마 기획 당시, 세이의 음악적 모티브를 고민하던 중 김원석 감독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제이래빗’이었다. 김원석 감독은 “제이래빗은 아주 치열하게 음악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그들만의 색깔과 음악이 너무 매력적이다. 음악을 한껏 즐기지만, 멋 부리지 않고 담담하게 노래하는 음악 색이 세이가 이 드라마에서 보여줄 음악적 톤앤매너와 가장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제이래빗은 하연수에게 음악적 조언과 함께 연습작업에도 많이 참여하며 특별한 애정을 보였다.

Step4. 현장감을 최대한 살린 라이브 녹음
<몬스타>의 현장 라이브 녹음 방식은 이미 한번 회자된 바 있다. <몬스타>의 음악 신이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이유는 배우들의 호연과 특수제작된 인이어(in-ear)를 활용한 현장 라이브 녹음방식 때문이다. 배우들은 인이어를 귀에 꽂고, 현장 밖에서 인이어를 통해 전달하는 MR(반주)을 들으며 함께 노래를 부른다.

폭풍감동을 전했던 1회 ‘바람이 분다’ 하연수와 강의식은 같은 반주를 들으면서 같은 호흡으로 감정을 몰입해 노래를 했고, 배우들의 작은 숨소리까지 녹음된 라이브 노래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며 감동이 배가 될 수 있었던 것. <몬스타>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음악 신은 현장 라이브를 그대로 녹음해 전달하고 있다. 동시녹음 베테랑 팀이 별도의 장비와 음향시스템을 통해, 생생한 감정선까지 살리기 위해 한 음 한 음 담아내고 있는 것.

대한민국 최고 음악군단의 ‘전문성’과 배우들의 ‘열연’이 하모니를 이루며, 매회 울림 있는 노래를 선사하고 있는 <몬스타>는 회를 거듭할수록 음악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매회 어떤 음악이 소개될지 시청자들의 음악적 호기심과 기대를 자극하고 있는 <몬스타> 4회는 오는 7일(금) 밤 9시50분에 tvN과 Mnet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