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도너스캠프] 청소년 문화동아리 마스터멘토 윤제균 영화감독 특강
2001년도 12월 13일날 '두사부일체', '해리포터'
20일날 '반지의 제왕' 이 세개가 같이 붙었어요
그래가지구 전부다 영화계에서는 다 망했다
당연히 뭐 망했다고 생각했죠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350만,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을 이겼어요, <두사부일체>가..
난리가 난 거예요
저는 월급쟁이 하다가 영화판에 들어와서 두 작품 했는데
한국 영화계를 움직이는 파워 50인에 28위까지 갔어요
한 방에 2년 만에
내가 내가 뭘 움직이지?
모든사람들이 <낭만자객>을 500만이 넘는다고 했어요.
그리고 윤제균이라고 하면 충무로에 흥행 제조기
흥행의 신이라고 했어요
불과 2작품 밖에 안 한 30대 초반의 나였죠
<낭만자객>이라는 작품은 100만도 안들고
흥행과 평론에 참패를 했습니다.
근본도 없는 애가 이 바닥에 와서
영화 두 편 운 좋게 흥행했다고 설치다가
<낭만자객>이란 작품으로 끝났다
이제 윤제균은 끝이다
해운데 천만 팍 하니깐
사람들이 '하~ 역시 쟤는 재기할 줄 알았다고 하~~'
(관객 웃음)
하~ 저 또 밑에까지 있다가 해운대로 (손으로 하늘 가르키며) 저까지 갔죠?
그다음 제작한 작품은 <7광구>
그래서 화악~ (손으로 바닥 가르키며) 저 밑으로 떨어졌다가
또 윤제균 재기 힘들다고 했는데
또 <국제시장> 뜨니까 역시 쟤는 저렇게 될 줄 알았다고
(관객 웃음)
그러면서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겁니다.
제가 아까 여러분들한테 "성공의 조건이 뭐가 있습니까"
물었을 때 두 가지 얘기 했죠
"인생은 새옹지마다, 100을 기대할 때 200을 보여줘라"
꿈꾸는 청소년들의 곁에서
청소년 문화동아리
마스터멘토 특강은 계속 됩니다.